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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설 대비 부족함 사과…재발 방지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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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폭설 대비 부족함 사과…재발 방지 약속
  • 서인경
  • 승인 2021.01.0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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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시스템 전반 원점에서 재정비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서울=동양뉴스] 서인경 기자 = 폭설에 대비하지 못한 서울시가 제설대책이 미흡했음을 사과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지난 8일 긴급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상의 특성을 고려해 예보보다 먼저, 예보 이상의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해야 했음에도 부족함이 있었다”며 “시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심려를 끼친 점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시 재난시스템 전반을 원점에서 재정비하겠다고 약속한 서 권한대행은 “눈이 오면 치우는 사후적 제설대책에서 미리 대비하는 사전 대책으로 전환하고, 이번처럼 폭설에 한파가 동반되는 등 다양한 상황에 대비한 제설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사고 다발지역과 교통 정체 지역에 대한 제설 감지 시스템과 온도 하강 시 열에너지를 방출하는 제설시스템을 조속히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당분간 강력한 한파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제설작업을 신속히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하철은 출퇴근 시간 집중 배차하고, 시내버스는 야간 감축 운행도 한시적으로 해제해 한파로 인한 출 퇴근길 혼잡과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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