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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라소다 前 다저스 감독, 94세 나이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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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라소다 前 다저스 감독, 94세 나이로 별세
  • 최재혁
  • 승인 2021.01.0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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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미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로이터=동양뉴스]
토미 라소다 전 다저스 감독
[로이터=동양뉴스]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한국인 최초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의 스승이자 메이저리그(MLB)의 전설적인 명장으로 잘 알려진 토미 라소다 전 LA 다저스 감독이 세상을 떠났다.

현지 언론 매체는 지난 8일(한국 시간) 라소다 감독이 캘리포니아주 풀러턴 자택에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라소다 감독은 지난해 11월 심장병으로 입원해 한때 인공호흡기에 의존할 정도로 위태로웠지만, 고비를 넘겼으며, 최근 집중치료실에서 나와 일반 병실에서 재활을 시작하다가 퇴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1927년생인 라소다 전 감독은 1976년 다저스 사령탑을 맡은 후 1996시즌 중 심장 질환으로 지휘봉을 내려놓을 때까지 21년간 다저스를 이끌었다.

통산 3038경기에서 1599승 1439패를 기록했으며, 1981년, 1988년 다저스의 두 차례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한편, 라소다 감독은 1994년 다저스에 입단한 박찬호 선수를 전폭적으로 지원해 한국 야구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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