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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 화재 사망자 절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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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 화재 사망자 절반 감소!
  • 최진섭
  • 승인 2021.01.10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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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화재사망자 17명, 전년 대비 48.5% 줄어…화재 분석 결과 발표
충남소방본부는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 결과 화재 사망자가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소방본부는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한 결과 화재 사망자가 절반으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도 내 화재로 인한 사망자가 지난해 전년 대비 절반 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 소방본부 화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화재 사망자는 총 17명으로, 지난 2019년 33명 대비 48.5% 감소했으며, 전체 사상자는 2019년 96명(사망 33명, 부상 63명)에서 지난해 63명(사망 17명, 부상 46명)으로 34.4%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화재 사망자 현황을 살펴보면 주택 화재가 1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차량 화재가 2명, 공장·임야·야외 사망이 각각 1명으로 조사됐다.

장소별로 화재 현황을 보면 주택이 556건(26.8%)으로 가장 많았으며, 차량 306건(14.7%), 임야 164건(7.9%), 공장 129건(6.2%), 창고 107건(5.2%) 등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878건(42.3%), 전기적 요인 537건(25.9%), 기계적 요인 274건(13.2%) 순으로 조사됐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가 줄어든 이유에 대해 맞춤형 화재 예방 대책을 추진하고, 의용소방대 마을담당제를 강화한 결과라고 분석했다.

소방본부 측은 “이번 화재분석 결과를 활용, 화재 예방을 위한 도민 홍보를 강화하고 취약 대상에 대한 지속적인 화재 저감 대책을 추진하겠다”며 “겨울철은 사소한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연결될 수 있는 시기인 만큼 화재 예방을 위해서는 도민 모두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 발생한 화재는 총 2075건으로 집계됐으며, 이는 2019년 2193건에 비해 118건(5.4%), 2018년에 비하면 530건(20.3%)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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