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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1년 정책목표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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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교육청, 2021년 정책목표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
  • 최진섭
  • 승인 2021.01.12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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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철 교육감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 기초학력 맞춤형 지원, 인공지능교육 기반 조성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일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정책 목표와 5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일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정책 목표와 5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12일 온라인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2021년 정책 목표로 ‘혁신교육 재도약과 미래학교 기반 구축’을 선언했다.

이어 5대 핵심 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김지철 교육감은 “지난해 연말, 교육공동체 여론조사와 정책협의회 등을 통해 2021년 나아갈 방향을 집단지성을 통해 토론하고 고민했다”며 올해 추진할 5대 핵심 정책에 대해 발표했다.

김 교육감은 학생들의 학습격차 해소를 최우선 과제로 꼽으며 “코로나 시대 학습격차 해소를 위해 기초학력이 부진한 학생의 여러 원인과 유형을 파악해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학생의 학습지도 외 심리·정서지원, 건강지원, 가정지원 등 통합적 지원을 하고, 담임교사, 기초학습도우미 등을 통해 1대 1 또는 소그룹 형태의 방과 후 보충학습을 지원하고 초·중·고 전체 학교를 대상으로 방학 중 기초학력 책임지도 집중주간 운영, 대학생 ‘예비교사 도움단’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또, 원격수업 및 일반 수업시간에 1명의 협력 교사를 추가로 배치해 기초학력 부진 학생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1수업 2협력 교사제’를 확대 운영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93개교였던 혁신학교는 올해 108교로 확대 운영하고 그 외 모든 학교를 ‘혁신동행학교’로 지정해 혁신학교의 성과를 전파하는 것은 물론, ‘수학 톡톡’ 교재와 스마트펜을 활용해 학생의 학습 과정과 이력을 교사에게 제공, 학습 부진의 원인을 찾고 지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 교육감은 이어 “바이러스의 확산은 지속적으로 발전하는 기술 문명을 교육에 더 깊숙하게, 더 빠르게 적용하는 계기가 됐다”며 “인공지능, 증강현실, 가상현실,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을 교육에 접목하는 미래교육의 모습을 서둘러 구체화하겠다“고 천명했다.

또, “바이러스의 역습은 지구 환경에 대한 묵직한 물음을 던졌다”며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생태환경교육을 강화하고, 정부의 그린뉴딜 정책과 연계한 학교공간혁신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재난의 시대 고통 분담은 공평해야 하고 책임과 의무는 함께 나누어야 한다”며, “공동체를 위한 연대와 참여 그리고 존중과 배려의 질서 의식을 갖춘 민주시민을 양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교육감은 “감염병이 일상화된 사회의 모습은 빈부격차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사회경제적 양극화는 고스란히 교육 불평등으로 귀결돼 교육격차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이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복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 교육감은 끝으로 최은숙 시인의 ‘꿈꾸는 주춧돌’이라는 시 일부를 낭독하며 “충남교육청이 아름다운 학교의 주춧돌이 되기 위해 오로지 아이들만 바라보고 학생 중심 충남교육을 한 발 더 내딛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김 교육감은 이날 모두 발언에서 “지난해 ‘코로나19 학교지원단’을 별도로 구축해 코로나19 사태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했다”며 “철저한 방역과 기초학력 신장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다양한 모범사례를 만들어내며 미래 교육을 위한 밑거름을 더욱 단단하게 다졌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추진한 ▲2020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교육청 대비 최고 등급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시스템 ‘어울림톡’ 구축 ▲쌍방향 실시간 원격수업 ‘어서와 충남온라인학교’ 플랫폼 전국 최초 구축 ▲충남 학생인권위원회 출범 ▲2022학년도 아산지역 ‘교육감 전형’ 확정 ▲대입과 고입을 위한 진로진학상담센터 5개 권역 확대 ▲미래교육을 선도하는 인공지능교육 초석 마련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한 노력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맞춤형 지원 ▲학과개편 등 직업계고 재구조화 추진 등 혁신 충남교육의 성과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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