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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연봉 조율 끝내 실패…조정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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탬파베이 최지만, 연봉 조율 끝내 실패…조정 신청
  • 최재혁
  • 승인 2021.01.16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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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선수[로이터=동양뉴스]
최지만 선수
[로이터=동양뉴스]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활약중인 한국인 타자 최지만 선수가 연봉 조정을 신청했다.

최지만 선수와 구단이 연봉에 대한 이견으로 계약에 실패했기 때문.

최지만 선수는 지난해 42경기에 나서 타율 0.230, 3홈런, 16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41로 2019년 만큼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몸값이 높은 뉴욕 양키스의 에이스 게릿 콜의 천적으로 주목받았다.

또, 월드시리즈에서 한국인 타자 첫 안타를 기록했고, 1루 수비에서는 다리 찢기로 많은 화제를 불러 모았다.

현지에서는 최지만이 지난해 연봉(85만 달러)의 2배 가까운 160만 달러(약 18억원) 이상을 받을 것으로 점쳤고, 이 때문에 재정 상황이 열악한 탬파베이는 최지만 선수를 논텐더(non-tender·조건 없는 방출)로 풀 것으로 예상됐지만, 탬파베이는 모든 예상을 깨고 최지만 선수에게 재계약 의사를 전달했다.

한편, 연봉 조정 신청은 구단과 선수가 연봉에 대한 이견 탓에 계약에 실패했을 경우 제삼자인 연봉 조정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연봉을 조정하는 제도로, 메이저리그에서 풀타임을 뛴 지 3년 이상이 된 선수부터 연봉 조정 신청 자격을 얻는다.

최지만 선수는 지난 시즌이 끝나면서 처음으로 연봉 조정 자격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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