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화염에 휩싸인 공장서 소중한 생명 구한 충남소방
상태바
화염에 휩싸인 공장서 소중한 생명 구한 충남소방
  • 최진섭
  • 승인 2021.01.20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충남 보령시 종이박스 제조공장 화재…옥상에 있던 2명 무사히 구조
화재가 발생한 공장 옥상으로 진입하고 있는 소방관.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화재가 발생한 공장 옥상으로 진입하고 있는 소방관. (사진=충남소방본부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소방관이 화염에 휩싸인 공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무사히 구조해 화제가 되고 있다.

20일 새벽 0시 33분께 충남 보령시 주산면 창암리 소재 종이박스 생산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 공장 전체로 화염이 번지는 상황에서 건물 옥상에 있던 공장 직원을 가까스로 구해낸 것.

충남소봉본부에 따르면 보령소방서 웅천119안전센터 소방관들은 이날 이미 불이 공장 내부 전체를 휘감은 상황에서 옥상으로 피신해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던 공장 직원 2명을 구해냈다.

이날 소방관들은 옥상에 직원 2명이 피신해 있는 것으로 확인하고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지상에 안전매트를 설치한 뒤 복식사다리를 활용, 신속하게 옥상으로 진입했다.

이어 옥상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던 직원 2명을 사다리를 이용, 안전하게 지상으로 구조했다.

소방본부 측은 “소방관들의 정확한 상황 파악과 신속하고 안전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불이 나면 무엇보다 대피가 우선”이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화재로 2층 공장 1개 동(1200㎡)과 종이박스, 기계 등이 소실됐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