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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어촌뉴딜사업’ 내실화 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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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어촌뉴딜사업’ 내실화 다진다!
  • 최진섭
  • 승인 2021.01.20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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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연안 6개 시·군과 어촌뉴딜을 진단하고 내실화 총력 다짐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도내 6개 연안 시·군 부단체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도내 6개 연안 시·군 부단체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충남도가 ‘어촌뉴딜사업’ 내실화 방안 모색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어촌뉴딜사업은 인구감소, 산업구조 변화 등으로 낙후된 어촌·어항을 대상으로 접근성 및 정주여건 개선, 수산·관광 등 산어발전, 주민역량 강화 등을 통해 사회, 문화, 경제, 환경적으로 지역의 활력을 도모하는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지난해까지 3년에 걸쳐 전국 250개 어촌마을을 어촌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는 이 중 지난 2019년 사업 6개소, 2020년 사업 14개소, 2021년 사업 6개소, 총 26개소가 선정됐으며, 위치는 보령·서산·당진·서천·태안·홍성 6개 연안 시·군으로 총사업비 2420억원을 투입, 각각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도는 이에 따라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이우성 문화체육부지사와 도내 6개 연안 시·군 부단체장,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사업의 현황을 공유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충남도와 연안 시·군 부단체장은 어촌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 되더라도 사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내실있는 사업계획은 물론, 지역주민과 행정관청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이날 이우성 부지사는 “수산물의 판매에만 중점을 두는 어항은 비대면 배송의 발달로 방문객 유치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며 “수산시장, 유통 발달과 더불어 방문객이 즐기면서 문화도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청정한 어항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문객이 끊임없이 찾아오는 여건을 조성해야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고 이를 위한 시스템적인 고민을 앞으로도 도-시·군, 전문가들이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 “도는 내년 해양수산부 ‘어촌뉴딜사업’으로 50개소 이상의 추가 공모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6개소 이상이 선정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서 차별화·특성화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국회의원 등과의 공조 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앞으로 어촌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 시켜 어촌뉴딜사업의 대표적인 성공사례가 충남에서 많이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와 연안 6개 시·군은 지역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콘텐츠 발굴의 어려움과 어촌·어항의 열악한 현실은 충남의 풍족한 자원을 살리기에는 아직까지 더욱 큰 노력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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