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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첫 여성 부회장, 홍은아 교수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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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협회 첫 여성 부회장, 홍은아 교수 선임
  • 최재혁
  • 승인 2021.01.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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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지 부회장, 이천수 사회공헌위원장 선임
홍은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홍은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이화여대 체육과학부 홍은아 교수가 대한축구협회(KFA) 첫 여자 부회장에 선임돼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에 여성이 선임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7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정몽규 54대 회장의 취임을 알리는 대의원총회를 열고, 홍은아 교수를 포함, 6명의 부회장단과 22명의 임원, 2명의 감사를 각각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부회장으로 선임된 여자 국제심판 출신의 홍 교수는 앞으로 축구협회에서 여자축구 발전 등을 위한 역할을 맡게 된다.

홍 교수는 2003년 한국인 최연소로 국제심판이 됐으며, 2010년 20살 이하 여자 월드컵 개막전 주심으로 나서면서 한국인 최초 국제축구연맹(FIFA) 주관 대회 개막전 심판이라는 역사를 쓰기도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또, 유튜버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대중적 인기를 끌고 있는 김병지스포츠문화진흥원 김병지 이사장도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이천수 전 인천유나이티드 전력강화실장은 사회공헌위원장으로 참여한다.

또, 대한축구협회는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신아영 아나운서, 김진희 경기감독관 등 축구 관련 여러 분야의 인물들을 이사로 선임했다.

한편, 이날 대의원총회에서 대한축구협회는 2020년 결산(수입 664억8000만원, 지출 702억9000만원)을 승인했는데, 이는 지난 2019년 결산(수입 941억5000만원, 지출 922억1000만원)과 비교해 수입은 29.4%, 지출은 23.8%가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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