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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고로쇠 수액 채취 ‘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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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고로쇠 수액 채취 ‘한창’
  • 한미영
  • 승인 2021.02.12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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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뱀사골 고로쇠 수액 채취 모습(사진=남원시 제공)
지리산뱀사골 고로쇠 수액 채취 모습(사진=남원시 제공)

[남원=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남원시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 수액 채취가 본격 시작됐다.

뼈에 이로운 고로쇠나무 수액은 체내 노폐물 배출과 피로회복에 효과가 있으며, 끝맛이 달콤하다. 또 칼륨과 마그네슘 등 무기물이 풍부해 뼈와 피부에 좋고, 신경통과 위장병, 관절염, 습진, 변비 해소를 돕는다.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날씨가 풀리는 우수(雨水)를 전후해 본격 채취가 시작된다. 특히 지리산 뱀사골 고로쇠는 해풍이 미치지 않는 지역 특성과 고지대에서 채취해 수질이 뛰어나고 단맛이 높아 전국 최고 품질로 각광받고 있다.

고로쇠 수액은 정제와 포장 작업을 거쳐 전국 각지로 판매되며, 지난해에는 뱀사골 인근 200여 농가가 고로쇠 채취로 20억여원의 소득을 올리는 등 농한기 지역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시민 A씨는 “달콤하고 무기질이 풍부한 고로쇠물은 농한기 고소득 작목으로 매년 큰 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상품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부터 남원 고로쇠는 뱀사골 고로쇠, 남원 고로쇠, 춘향골 고로쇠 법인 단체(운봉, 인월, 아영, 산내, 주천)를 하나로 통합한 ‘지리산남원 뱀사골 고로쇠 영농조합’ 법인(대표 정기주)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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