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국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좌완 에이스 양현종 선수가 메이저리그(MLB) 도전장을 내밀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2일(현지시간) 양현종 선수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스프링캠프에 초청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양현종 선수가 곧바로 메이저리그에 입성하는 것은 아니지만, 메이저리그 진입이 가능한 마이너리그 계약이라는 점에서 양현종 선수의 메이저리그 도전이 관심을 받고 있다.
MLB닷컴은 "메이저리그 입성에 성공할 경우 보장 연봉 130만 달러에 인센티브 보너스 55만 달러 등 최대 185만 달러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올 봄 스프링캠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칠 경우 양현종 선수의 메이저리그 진입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연봉 역시 메이저 승급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메이저리그 선수는 팀당 25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추후 메이저리거에 포함될 수 있는 후보군을 감안한 40인 로스터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양현종 선수는 텍사스 구단이 발표한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못했지만 향후 스프링캠프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칠 경우 언제든 이에 포함될 수 있는 위치에 서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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