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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훈한한 감동, ‘코로나로 어려운 곳에 써 달라’ 1억원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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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기부자 훈한한 감동, ‘코로나로 어려운 곳에 써 달라’ 1억원 기탁!
  • 최진섭
  • 승인 2021.02.14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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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청 전경.
예산군청 전경.

[예산=동양뉴스] 최진섭 기자 = 설 연휴 끝자락에 충남 예산군이 훈훈한 감동 사연을 전했다.

충남 예산군은 익명의 기부자가 1억원을 기탁해 지역사회에 화제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이름이나 나이, 연락처 등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기부자가 주민복지과를 방문해 1억원을 군에 기탁했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익명의 기부자가 지난 2017년에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분들을 위해 써 달라”며 1억원을 군에 기탁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봉투를 수령한 직원은 기탁 사실을 알리기 위한 연락처 등의 정보를 알려줄 것을 요청했지만 기탁자는 “알려지기 원치 않는다”며 “코로나로 어려운 분들이 많은데, 따뜻한 설 명절을 보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자리를 떠났다고 전했다.

황선봉 군수는 “모두가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선뜻 도움의 손길을 주신 기탁자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예산군은 연말연시 집중 모금활동인 ‘희망2021 나눔캠페인 이웃돕기 성금 모금’을 시작한지 37일 만인 지난 1월 7일 사랑의 온도 100도인 5억4600만원을 넘겼으며 1월 31일 기준 6억1893만원을 모금해 목표액의 113%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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