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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참외 바이러스 발생…조기 합동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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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성주, 참외 바이러스 발생…조기 합동조사
  • 서주호
  • 승인 2021.02.15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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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외 바이러스 열매얼룩 증상(좌)과 경북도·상주군 농업기술원에서 현장합동조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북도농업기술원 제공)
참외 바이러스 열매얼룩 증상(왼쪽). 경북도·상주군 농업기술원에서 현장합동조사를 하고 있다.(사진=경북도농업기술원 제공)

[경북=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3월 초순께 발생하던 참외 바이러스가 1월 하순부터 발생해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참외 재배 농가에서 참외 얼룩 증상 민원이 발생함에 따라 성주군농업기술센터와 조기에 합동 현지조사를 실시해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 발생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는 참외에서 발생하는 주요 바이러스 가운데 하나로 즙액, 접촉, 종자, 토양전염의 다양한 경로로 전염을 일으킨다.

이 바이러스는 접촉으로 전염이 되므로 모자이크나 얼룩증상이 나타난 식물체는 조기에 제거해야 하며 감염식물체에 접촉한 손이나 작업도구는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신용습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바이러스 발생 추이를 지속적으로 추적하고 주요 증상과 관리방법에 대한 리플릿을 제작·배포하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참외 하우스에 해충방제망을 설치하는 등 적극 대응해 고품질 안정생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토양전염을 막기 위해 바이러스 발생지에는 참외를 심지 않아야 하지만 부득이 재배할 경우, 정식 전 경운하고 1달 이상 담수와 태양열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오이녹반모자이크바이러스(CGMMV)의 경우, 작물의 생육상태가 최상으로 유지될 때 피해가 적으므로 첫 착과수 조절(2~3개), 적정 토양 유기물(2~3%), 적절한 양·수분과 온습도 관리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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