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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1회용 배달용기 반입 전면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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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1회용 배달용기 반입 전면 금지
  • 구봉회
  • 승인 2021.02.26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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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자원순환청사 운영…구민 1회용품 사용 저감 적극 동참 당부
인천 계양구청 전경. (사진=인천 계양구 제공)
인천 계양구청 전경. (사진=인천 계양구 제공)

[인천=동양뉴스] 구봉회 기자 = 인천시 계양구가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운영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구는 26일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현판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친환경 자원순환청사는 공동협약의 후속 조치로 이달부터 구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해 왔다.

오는 3월부터는 주민들까지 확대, 운영한다. 따라서 청사 내 1회용품과 1회용 배달용기 반입이 전면 금지되며 각종 행사나 회의 때도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다회용품을 사용한다.

친환경 자원순환청사 조성을 위해 구 청사 내에 위치한 인천장애인부모연대 부설 ㈜아모르카페에서도 동참하기로 했다. 아모르카페와 1회용품 없는 카페 운영 협약을 체결, 다회용 컵을 이용, 음료를 제공한다.

또 플라스틱 빨대, 젓는 막대 등 1회용품 제공 금지, 개인 컵을 가져오는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 제공 등의 사항을 이행하기로 했다. 구는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아모르카페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상황에서 텀블러 등 다회용 컵 사용을 꺼려하는 민원인들을 위해 민원실에 텀블러 자동 살균 세척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제나 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물을 전기분해해 살균·세척한다. 

이와 함께 컵의 크기나 종류와 상관없이 컵을 거꾸로 놓고 10초간 두면 된다. 텀블러 세척기 운영을 통해 주민 불안을 해소하고 다회용 컵 이용을 활성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계양구 관계자는 “자원순환청사 운영을 시작으로 공공기관이 솔선수범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겠다”며 “자원순환도시 계양구 구현을 위해 구민 모두가 1회용품 사용 저감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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