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2:32 (금)
DSP 측 "에이프릴 멤버 가해자·피해자 나눌 수 없다"
상태바
DSP 측 "에이프릴 멤버 가해자·피해자 나눌 수 없다"
  • 최재혁
  • 승인 2021.03.01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씨 (사진=이현주씨 인스타그램)
그룹 에이프릴 전 멤버 이현주씨 (사진=이현주씨 인스타그램)

[동양뉴스] 최재혁 기자 = 그룹 에이프릴 멤버들이 전 멤버 이현주씨를 괴롭혔다는 의혹이 일고 있는 가운데 DSP미디어 측이 입장을 밝혔다.

멤버간 갈등은 있었지만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이었다는 것.

소속사 DSP미디어 측은 1일 공식입장을 통해 "이현주는 연기자로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했다. 하지만 에이프릴 구성 당시, 이현주는 연기자를 원했지만 설득 과정을 거쳐 본인 및 가족과의 합의하에 팀에 합류하게 됐다"며 "이현주는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는 이현주뿐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며 왕따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이현주씨가 지난 2016년 4월 ‘팅커벨’ 활동 당시 소속사의 만류에도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했고 이 과정에서 이현주씨와 에이프릴 멤버들이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게 된 것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후 당사는 이현주가 원했던 연기자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왔다. 더불어 이후 아이돌로 활동 또한 원해 이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며 "팀 탈퇴 이후 이현주 본인이 원했던 분야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사 또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했음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또,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인 이현주와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현주씨의 친동생이라고 밝힌 A씨가 과거 이현주의 탈퇴 이유가 배우 전향이 아닌 멤버들의 괴롭힘과 왕따 때문이라고 주장하는 글이 올라온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