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25 17:42 (목)
남원 시민단체, 여성의 날 ‘최봉선’ 조명
상태바
남원 시민단체, 여성의 날 ‘최봉선’ 조명
  • 한미영
  • 승인 2021.03.05 14: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남원 시민단체, 여성의 날  ‘최봉선’ 조명(사진=남원시 제공)
남원 시민단체, 여성의 날 ‘최봉선’ 조명(사진=남원시 제공)

[남원=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전북 남원시의 남원작은변화포럼이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춘향제를 만든 여성 인물 최봉선을 조명한다.

남원의 건강한 시민단체 20개의 연대체는 오는 8일 오전 10시에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기념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은 종군위안부로 끌려가 고통 속에 살아오신 할머니들께 아직도 사과하지 않는 일본과 그들을 편드는 일부 몰지각한 학자들과 정치인들에게 깨어있는 여성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최봉선 여사를 알릴 계획이다.

최봉선 선생은 춘향사당 건립과 함께 최초 춘향영정 봉안, 제1회 춘향제 등을 기획한 인물로 서슬퍼런 일제치하와 6·25전쟁, 군부독재 시절에도 춘향제를 이어나가고 평생 모은 재산을 제수답으로 바친 인물이다.

이번 행사는 전국 평화의 소녀상 그림과 김세진 작가 작품을 전시할 예정이며, 남원생협 오카리나 동아리 공연, 최봉선과 춘향영정의 역사 알리기, 판소리 공연, 광한루원에서 춘향사당까지 행진할 계획이다.

김양오 남원작은변화포럼 대표는 “역사에 묻혀 버린 최봉선 여사를 조명하는 것은 남원 역사를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