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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시위대 50여명 숨져, 시위대 다시 거리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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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 군부 쿠데타에 시위대 50여명 숨져, 시위대 다시 거리로 (영상)
  • 서다민
  • 승인 2021.03.0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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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동양뉴스] 6일 미얀마 양곤에서 수천명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로이터=동양뉴스] 미얀마 양곤에서 수천명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지난달 1일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공식 선언한 후 미얀마 시민 수천명이 군부 쿠데타에 항의하는 대규모 시위를 하고 있는 가운데, 군·경에 의해 최소 5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 반대 시위에 대한 탄압으로 사망자가 최소 50명 이상으로 늘었다. 부상자도 다수 발생했으며, 구금된 사람도 1700명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최악의 유혈 참사에도 불구하고 미얀마 시민들은 다시 거리에 나서 군부의 쿠데타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미셸 바첼렛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성명을 통해 "미얀마 군부는 시위대에 대한 잔인한 탄압과 살인을 멈춰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는 미얀마 군부가 소유한 미디어 채널 5개를 자사 플랫폼에서 제거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5일에는 세계 최대 소셜미디어 업체인 페이스북이 군부와 연관된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계정을 차단하고 광고를 금지키로 한 바 있다.

앞서 미얀마 군부는 지난해 11월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국가고문이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압승하자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며 쿠데타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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