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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충남기획단, 아산FC 료헤이 선수 입단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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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충남기획단, 아산FC 료헤이 선수 입단 반발
  • 한미영
  • 승인 2021.03.09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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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충남기획단, 기자회견 모습(사진=한미영 기자)
3·8 충남기획단이 8일 오후 아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한미영 기자)

[아산=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천안여성회,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 등 충남지역 19개 단체로 구성된 3·8 세계여성의날 충남기획단이 아산FC의 료헤이 선수 입단을 강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이들 단체들은 지난 8일 오후 아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과거 폭력 사건과 데이트폭력 전력이 있는 료헤이 선수의 영입 무효화, 재발방지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이들은 "심각한 수준의 데이트폭력으로 경찰에 체포된 료헤이 선수를 적극 영입해 전국적으로 여성친화도시 모범사례로 거론돼 자부심을 갖고 활동하던 아산지역의 여성들을 충격에 빠뜨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충남도와 아산시 재정지원을 받아 운영하는 아산FC는 료헤이 선수 입단으로 도민, 시민의 세금으로 여성폭력 가해자를 응원하고 면죄부를 준 것"이라고 규탄했다.

더불어 "아산은 여성친화 모범도시가 아닌 데이트폭력 가해자를 옹호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하게 될 기로에 서 있다"며 폭력가해자 영입 무효화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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