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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회의 주재 '코로나19 이후 세계 교통 흐름 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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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회의 주재 '코로나19 이후 세계 교통 흐름 주도'
  • 우연주
  • 승인 2021.03.1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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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의장도시로서 대중교통의 미래 비전 설정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시청 전경(사진=서울시청 제공)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시는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의 제8차 회의를 오는 18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세계 대중교통의 회복을 위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열리며 서울시가 의장도시로 취임한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회의이다.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Union Internationale des Transports Publics)는 지난 1885년에 설립돼 약 100개국 1700개 기관이 회원으로 있으며, 세계대중교통협회 아태지역 정부기관위원회(UITP AP OAP, 이하 ‘AP OAP’)는 서울, 싱가포르, 상하이, 타이페이, 홍콩 등 아태지역의 도시교통 주요 도시의 정부기관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제8차 회의는 대중교통분야 글로벌 핵심의제 선정 및 향후 4년간 AP OAP 운영방향 설정에 있어 서울시가 주도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대중교통이 위기를 맞이한 상황을 정확히 진단하고,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위기를 기회로 바꿔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대중교통이 나아가야 할 이정표를 제시할 예정이다.

논의 대상은 회복력 있는 대중교통 시스템 구축, 도시교통의 탈탄소화 추진, 스마트 도시교통 모델 확립, 미래를 위한 대중교통의 역할 재정립 등 '코로나19 이후 회복을 위한 미래 대중교통 구축 전략'을 함께 공유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황보연 UITP AP OAP 의장(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친환경·포용적 회복의 핵심동력으로서 대중교통이 지닌 가치를 조명할 것"이라며 "대중교통 체계의 회복과 발전 방향을 모색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회의에는 의장인 황보연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의 주재 하에 가양 호 UITP AP 수석매니저가 모더레이터로 세션을 진행하며, 모하마드 메자니 UITP 사무총장, 제롬 폴베이 UITP 국장, 제레미 옙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부총재, 톰 페이지 런던교통국 전략본부장, 최기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 여장권 서울시 교통기획관 등 교통분야 오피니언 리더 및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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