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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어린이집·줌바댄스교실 등서 집단감염 잇따라…거리두기 2단계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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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어린이집·줌바댄스교실 등서 집단감염 잇따라…거리두기 2단계 격상
  • 우연주
  • 승인 2021.03.19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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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속초시는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전 시민 무료 검사를 시행 중이다.(사진=속초시 제공)
강원 속초시는 코로나19 연쇄감염이 잇따라 발생하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2단계로 격상하고,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전 시민 무료 검사를 시행 중이다.(사진=속초시 제공)

[속초=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강원 속초시가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오는 20일 0시부터 28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김철수 속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 주재로 긴급 대책 회의를 갖고 사회적 거리두기 상향조정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다중이용시설(체형교정시설, 찜질방, 어린이집, 줌바댄스교실 등)에서 확진자 58명이 발생해 2단계 격상을 통해 감염 확산세를 막기 위해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으로 중점관리시설인 유흥시설 5종(유흥주점, 단란주점, 헌팅포차, 감성주점, 콜라텍)과 홀덤 펍, 노래연습장, 실내 스탠딩 공연장, 파티룸, 실내체육시설은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운영이 중단되며, 식당과 카페는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포장과 배달만 허용된다.

또,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100인 미만으로 인원이 제한된다.

김철수 속초시 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거나 증상이 있는 시민들은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길 바란다"며 "다음 주까지는 집단시설 이용 및 모임 자제, 마스크 쓰기 등 개인 방역 수칙을 꼭 지켜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속초시는 오는 24일까지 연쇄 감염 차단을 위해 전 시민 대상 무료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으며, 검사 첫 날인 지난 18일에는 2665명의 시민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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