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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잇단 총격 사건에 총기규제 촉구…피해가족에 깊은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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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잇단 총격 사건에 총기규제 촉구…피해가족에 깊은 애도
  • 서다민
  • 승인 2021.03.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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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로이터=동양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백악관 국무회의실에서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로이터=동양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워싱턴DC의 백악관 국무회의실에서 콜로라도주 볼더에서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에 대해 발언하고 있다.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최근 미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큰 충격을 안기고 있는 가운데, 조 바이든 대통령이 총기 규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긴급 담화를 열고 "공격용 무기 금지와 더 엄격한 총기 규제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앞으로 생명을 구할 상식적인 조치를 취하는 데 1시간은 커녕 단 1분도 더 기다릴 필요가 없다"며 "이는 당파적인 문제가 아니며 당파적인 문제가 돼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인의 생명을 구할 미국인의 문제다. 우리는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바이든 대통령은 "피해자 가족들은 이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이해하려고 안간힘을 써야 한다. 그들이 느낀 감정이 어떠한지 상상할 수도 없다"며 깊은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하원과 상원 의원들의 행동을 권고하고 촉구한다"면서 "이 두 법안을 즉각 통과시켜 신원조회 제도의 허점을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6일 미 조지아 애틀랜타에서는 백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아시아계 여성 6명을 포함, 8명이 숨졌다. 이어 22일 콜로라도 볼더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 경찰관 등 10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현재 총격 참사 현장에는 이들 희생자를 추모하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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