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뉴스] 권준형 기자 =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8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넷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은 지난주보다 12.6원 오른 ℓ당 1530.0원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 경유 평균 가격도 지난주보다 12.2원 상승한 ℓ당 1329.0원으로 집계됐다.
상표별 휘발유 가격은 GS칼텍스가 가장 높은 ℓ당 1538.0원을 기록했으며, 알뜰주유소는 ℓ당 1502.1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 역시 GS칼텍스가 ℓ당 1338.0원으로 가장 비쌌으며, 알뜰주유소가 ℓ당 1297.2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각 지역별 휘발유 가격은 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이 지난주보다 12.1원 오른 ℓ당 1614.7원을 기록해 전국 평균보다 84.8원 비쌌으며,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지난주 대비 13.3원 오른 ℓ당 1506.8원으로 평균 대비 23.1원 저렴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석유공사는 "인권유린 관련 미국과 중국간 긴장 고조, 달러 인덱스 강세, 코로나19 신규 확진에 따른 유럽의 이동제한조치 강화, 미 석유 시추기 수 증가 등으로 하락세를 기록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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