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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위기 극복 위해 자치구마다 '지역환경교육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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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후위기 극복 위해 자치구마다 '지역환경교육센터' 구축
  • 우연주
  • 승인 2021.03.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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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구로·서대문·은평·중구 4개 자치구 신규지정
오는 2025년까지 25개 자치구에 지정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카페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대문청소년센터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제로웨이스트카페를 운영하고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시는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에 맞서 25개의 자치구에 지역환경교육센터를 마련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환경교육센터는 자치구 내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허브의 역할을 하고, 각 지역에 맞춰 환경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어린이 및 청소년, 주민 등을 대상으로 지속가능한 환경교육을 실행한다.

지난해에는 도봉·마포·서초·영등포·종로구에 위치한 환경교육 기관·단체 5곳을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했으며, 이날 구로구 궁동청소년문화의집, 서대문구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 은평구 물푸레생태교육센터, 중구 환경교육센터 등 4곳을 '자치구 지역환경교육센터'로 지정했다.

현재 서울시에는 총 9개의 지역환경교육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해마다 5곳 내외로 늘려 2025년까지 25개 구 전체에 지역환경교육센터를 지정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시는 환경교육활성화를 위해 광역환경교육센터 설립을 추진 중이며, 향후 광역-지역(기초)환경교육센터를 주축으로 서울 전역에 환경교육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번에 신규 지정된 지역환경교육센터 4곳은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며, 센터별 특화된 역량으로 환경교육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은평구 물푸레생태교육센터는 진관동습지, 북한산 생태공원 등의 자연환경 자원을 이용하는 생태전환교육에 강점을 갖고 있으며, 중구 환경교육센터는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연계한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어 기업 밀집 지역인 중구 특성에 적합하다.

또 구로구 궁동청소년문화의집과 서대문구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는 지역 내 학교교육과 연계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놀이가 되는 환경교육 교재 및 교구를 개발하고 보급할 계획이다.

김연지 서울시 환경시민협력과장은 "기후위기 심화에 따라 환경교육의 중요해 지고 있으며, 많은 시민들이 환경학습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자치구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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