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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99명, 용산 뮤지컬동호회·고등학교 등 집단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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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코로나19 신규확진 199명, 용산 뮤지컬동호회·고등학교 등 집단감염
  • 우연주
  • 승인 2021.04.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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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유미 방역통제관이 코로나19 관련 브리핑 중이다.(사진=서울시 유튜브)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일 0시 기준 199명으로 확인됐다. 집단감염 58명, 병원 및 요양시설 7명, 확진자 접촉 76명, 감염경로 조사 중 56명, 해외유입 2명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집단감염은 용산구 소재 음악동호회 관련 13명, 송파구 소재 고등학교 관련 10명, 도봉구 소재 병원 관련 4명, 동작구 소재 직장 관련 3명,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 및 개인교습 관련 2명 등이다.

용산구 소재 음악동호회는 지난달 30일 동대문구 주민 1명이 확진 후 31일 14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5명이며 이중 서울시 확진자는 14명이다. 이 동호회는 뮤지컬 공연 준비를 위해 지난달부터 매주 1회 노래 연습을 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수칙 위반을 조사 중이다.

송파구 소재 고등학교는 지난달 30일 학생 1명이 최초 확진 후, 31일 10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1명이다. 31일 확진자는 교사 1명, 학생 5명, 가족 3명, 지인 1명이다. 현재 접촉자를 포함해 총 404명에 대해 검사를 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0명, 음성 298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구로구 소재 고등학교 및 개인교습 관련은 지난달 27일 학생 1명이 최초 확진됐으며, 지난달 31일까지 총 9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0명이다. 현재 접촉자를 포함해 총 465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9명, 음성 449명,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동작구 소재 회사에서는 지난달 20일 회사 관계자 1명이 최초 확진 후 31일까지 17명이 추가 확진돼 관련 확진자는 총 18명이다. 현재 접촉자를 포함해 총 434명에 대해 검사했으며,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양성 17명, 음성 417명이다. 해당 회사에서는 자연 환기를 실시하고, 근무 시 마스크를 사용했으나 근무자 일부가 함께 도시락 및 다과를 섭취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방유미 방역통제관은 "최근 직장, 종교시설, 학교 등에서 집단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밀폐도가 높은 공간에서 소모임 등 비말 생성이 많은 행위 등을 통해 전파되고 마스크 착용 미흡과 거리두기 소홀 등으로 감염 확산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상태에서 검사받지 않고 출근이나 등교를 하거나, 모임에 참석하는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을 자제해 달라"며 "많은 사람의 안전을 위해 조금이라도 불안하신 분은 즉시 보건소 또는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검사를 받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총 14만1584명에 대해 1차 코로나19 예방접종을 했으며, 6227명에 2차 접종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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