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동양뉴스] 노승일 기자 =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렵고 힘든 생활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예술을 통해 시민들의 상처를 치유하고 포근한 시간이 되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정성껏 마련했습니다."
충북 ㈔청주예총 진운성 회장은 '제18회 청주예술제' 개최를 밝히며 "청주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 및 비대면으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안전한 행사가 되도록 진행하는 만큼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청주예총이 주최하고 청주예술제추진위원회가 주관, 청주시가 후원하는 제18회 청주예술제가 오는 9일~13일까지 청주시 일원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며 청주시청 공식 유튜브 링크(https://www.youtube.com/c/청주시)에서 감상할 수 있다.
예술문화도시 청주 86만 시민의 자긍심과 저력을 상징하고 예술을 지속 발전시킴으로써 생명력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청주의 대표예술축제로 승화된 제18회 청주예술제는 추운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듯 코로나 블루를 극복하고 시민들에게 심리적 안정과 상처를 회복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 되기를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겨울지나 그리고 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예술제 기간에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야외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의식행사 2건, 공연행사 6건, 전시행사 8건, 세미나 및 강연회 3건, 참여행사 2건, 예술경연대회 2건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특히 추진위원회 행사로 기획된 예술발전세미나는 발제자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송갑석 교수의 '문화도시 청주발전을 위한 예술교육의 필요성'과 청주대 연극영화학부 곽상원 외래교수의 '문화도시 청주의 위상을 위한 지역 인프라 활용방안'을 통해 토론하고 강동대 김승근 교수가 사회로 진행한다.
아울러 예술인대동한마당은 문화예술을 사랑하고 덕망을 갖춘 원로예술인들에게 그동안의 노고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청주예총 10개 협회 원로예술인 중 70세 이상 20년 경력의 예술인을 초청해 청려장을 전달한다.
종합 개막식은 9일 오후 4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제18회 청주예술상 시상과 함께 축시낭송, 축하공연으로 목포 신안예총의 남도민요 김숙희·방수지, 가수 청이, 5개 합창단과 성악가 10명, 성민주무용단의 창작무용 ‘겨울지나 그리고 봄’ 공연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펼쳐진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진행될 이번 청주예술제의 전시개막식은 오는 9일 오후 2시, 청주예술의전당 전시관 앞에서 진행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