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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부동산 개혁은 필수 조치…공직자 흔들임 없이 업무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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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부동산 개혁은 필수 조치…공직자 흔들임 없이 업무 매진"
  • 서다민
  • 승인 2021.04.06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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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정세균 국무총리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6일 공직자의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강도 높은 개혁 추진과 관련, "공직자들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흔들림 없이 업무에 매진할 수 있도록 장관들이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제15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부동산 투기 근절 개혁은 공직사회가 온당하게 감당해야 할 일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조치지만, 공직자들이 불필요하게 위축되거나 정책 추진의 동력이 저하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의 본격 추진, 경제 회복 및 선도국가 도약, 탄소중립 기반 구축 등 정부가 이끌어 가야 할 중요한 과업들이 산적해 있다"면서 공직자들이 업무에 매진하는 데 흔들림이 없도록 각별히 신경쓸 것을 주문했다.

정 총리는 하루 앞으로 다가온 4·7 재보궐선거와 관련해서는 "행정안전부와 관계부처는 선거가 무사히 종료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고 투·개표소 방역과 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해주고, 유권자들은 안전수칙을 지키며 소중한 권리를 꼭 행사해달라"고 강조했다.

최근 에버기븐호 좌초로 수에즈운하 통항이 중단된 것과 관련해서는 "유럽과 국내 등 도착 항만에서의 정체까지 고려하면 글로벌 물류의 완전한 안정화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는 수출상품의 원활한 선적 지원 등을 통해 물류차질을 최소화 해달라"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와 함께 식목일 날짜를 앞당기는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무엇을 심든 잘 자란다는 청명(淸明)에 즈음한 식목일이지만, 기후 변화로 봄철 평균기온이 상승해 나무심기에 적합한 시기로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며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국민들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나무심기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자발적 참여를 제고 할 수 있는 식목일 변경 방안을 도출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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