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가 시민과 함께 클린에너지 도시 만들기에 나섰다.
시는 클린에너지도시를 조성하기 위한 시책으로 올해 미니태양광 보급사업을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4년부터 시행됐으며 지금까지 총 1980가구에 미니태양광을 보급했다.
올해는 시비 2억7000만원을 확보해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에 가구당 1대 설치 시 와트(W)당 2000원을 지원한다.
지원 신청은 개인·단체별로 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높은 지원금과 꾸준한 홍보 효과로 시민들 참여가 두드러져 사업 신청이 조기에 마감된 바 있다.
이병진 시장 권한대행은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발전설비 보급 확대로 시민참여형 친환경 에너지 생산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사업으로 클린에너지 도시 부산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산은 클린에너지 도시 실현을 위해 신산업 등 에너지 관련 산업을 육성 중이다.
시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주관하는 올해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 국가공모에서 'ICT기반 신재생에너지 O&M 플랫폼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지역 신재생에너지 유지관리를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하는 미래형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총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기존에 구축한 신재생에너지 통합운영센터와 이번 사업으로 구축 예정인 'O&M 플랫폼'을 연계해 실시간으로 현장 정보를 모니터링해 플랫폼을 구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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