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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백제초도설 사례 발굴 지속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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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천안시장, “백제초도설 사례 발굴 지속해야”
  • 최남일
  • 승인 2021.04.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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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간부회의서 직산 위례성 백제초도설 체계적 조사 지시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5일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박상돈 천안시장이 지난 5일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이 “직산 위례성 백제초도설은 천안시민의 자존심”이라며 “사례 발굴을 지속하고 고고학적 자료 조사 등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난 5일 열린 간부회의에서 7일부터 11월까지 충남역사문화원에 의뢰해 직산 위례성의 초도지에 대한 자료 조사와 지정문화재 보존관리 체계 구축을 위한 ‘직산 사산성 정밀지표조사 용역’을 추진한다는 것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직산 위례성이 백제초도 도입설에만 그치지 않도록 구 직산 초기 도읍지라는 명확한 고고학적 자료 조사 등 여러 가지 각도에서 사례발굴을 멈추지 말아달라”고 요청했다.

삼국유사, 고려사, 조선왕조실록 등 관련 문헌과 동여비고, 조선팔도고금총람도 등 고지도에는 백제가 처음 하남 위례성, 지금의 천안시 직산읍 일원인 ‘직산’에 도읍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기록에 따르면 온조가 졸본부여에서 소서노, 비류와 함께 남으로 내려와 기원전 18년부터 기원전 5년까지 ‘하남 위례성’에 정착한 뒤 도읍을 옮겼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에 시는 11월까지 직산 사산성 정밀지표조사 용역을 실시해 성곽 및 주변 지역의 백제시대 등 관련한 유적유물 등 지표를 탐색하고 성곽의 규모를 알 수 있는 전체 현황측량 실시, 성곽의 시설물 파악, 사산성의 성격 규명 및 주변 백제시대 관련 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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