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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이웃나눔회, 대학발전기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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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대학교 이웃나눔회, 대학발전기금 기탁
  • 강종모
  • 승인 2021.04.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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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순천대학교 제공)
(사진=순천대학교 제공)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국립 순천대학교는 지역 청소년을 위해 지난 26일 순천대 교수들이 모여 자발적으로 장학기금을 모아온 ‘순천대학교 이웃나눔회’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재학생을 돕기 위해 대학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순천대학교 이웃나눔회는 ‘가정환경이 어려운 지역 학생들이 스스로 이웃을 도울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먼저 나눔을 실천하자’는 뜻을 모아 지난 2004년 4명의 순천대학교 교수들이 매월 소정의 장학기금을 적립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16년 동안 100여 명 이상의 순천대 교수들이 동참해 매년 800~1000만원의 기금을 적립하고, 순천·여수 및 광양 등 인근 지역의 어려운 초·중·고등학생들 10여 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해왔다.

올해 이웃나눔회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순천대학교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으고, 지난해 적립금 1000만원을 처음으로 순천대학교 발전기금으로 기탁했다.

고영진 순천대 총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꿈에 대해 포기하지 않고 노력하는 순천대 학생들의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소중하게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지금까지 순천대 이웃나눔회가 지급한 장학금은 누적 약 1억6000여만원에 달하며, 장학생 수도 약 150여 명에 이르고 있다.

이웃나눔회 장학생은 매년 하반기에 학내 구성원 및 인근 지역의 학교와 기관의 이중 추천을 통해, 운영위원회의 규정에 따라 선발 및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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