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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교동아파크’ 공사 재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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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조치원 교동아파크’ 공사 재개 발표
  • 한미영
  • 승인 2021.04.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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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3회 정례브리핑(사진=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이 제333회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가 장기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던 조치원 교동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을 재개한다.

29일 이춘희 시장은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조치원 교동아파크’ 공사 재개 계획을 발표했다.

이 시장은 “시 건축위원회가 지난 14일 조치원읍 교동아파트 재건축정비구역을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 심의 의결했다”며 “건축위원회는 해당 재건축사업의 사업성 확보에 필요한 용적률 완화, 세대수 확대 등 특별건축구역 지정 특례 적용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교동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추진하는 사업으로, 조합측은 이번에 건축위원회가 심의 의결한 내용을 반영해 사업시행계획 변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건축위원회 심의의 주요 내용은 ▲공공성 확보방안 마련 ▲입면 특화계획 반영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으로, 1층에 주민쉼터 및 공개공지를 배치해 지역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지역주민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공공성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입면을 특화하는 등 아름다운 경관을 창출해 조치원읍의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으로 열악한 환경의 읍·면지역 주거환경의 질을 높이고, 지역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달 중으로 조합과 공동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 절차를 단계적으로 밟아갈 계획으로, 오는 8월 관리처분계획 변경인가와 일반 분양을 추진할 계획이며,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춘희 시장은 “시는 행복도시 예정지역과 기존 읍·면 지역 간의 주거환경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 기본계획(10년 단위 수립)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정비사업 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함으로써 난개발도 방지하고, 읍면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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