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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따른 추가 검사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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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집단발생에 따른 추가 검사 실시
  • 우연주
  • 승인 2021.05.0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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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는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으로 자가격리 대신 추가 검사를 실시한다.(사진=강릉시 페이스북)

[강릉=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지난 4일 외국인 근로자 43명의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후, 노출 가능성이 높은 외국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자가격리를 대신해 총 5차 추가 검사를 위해 (구)시외버스터미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추가 검사는 이날부터 3일 간격으로 9·12·15·18일 5회를 하며, 외국인 근로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2주간의 격리기간 대신 실시하게 됐다.

현재 강릉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은 2200여명으로 확인되며, 실제 거주하는 인원은 2300여명으로 파악된다. 선제적인 전수조사로 지난 5일까지 2200여명을 상회하는 외국 근로자 및 유학생 등 강릉 거주 대부분의 외국인이 검사를 받았다.

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외국인들에게 각 국가 언어로 번역한 검사 진행에 대한 문자를 보내고, 관내 전체 인력사무소 등에 안내문을 배부했다.

또, 검사를 받은 외국인에게는 검사 확인증을 발급했으며, 외국인을 채용하는 인력사무소에서 검사 확인증을 확인하지 않고 채용하는 경우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강릉시는 지난 4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강화된 2단계로 상향 조정했으며, 추가 검사에서 통제 가능 확진자 감소수가 나올 경우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하향할 예정이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급격한 확산세는 잡았지만 아직 안심할 수 없는 기간이라 내외국인 모두의 방역수칙 준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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