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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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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국내 최대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 한미영
  • 승인 2021.05.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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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 안면읍 일대에 조성되는 태양광 발전단지 조감도(사진=태안군 제공)
태안군 안면읍 일대에 조성되는 태양광 발전단지 조감도(사진=태안군 제공)

[충남=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충남도가 20년 넘게 방치됐던 태안군 안면읍 중장리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도는 10일 ‘태안 안면 지역상생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지역경제 및 관광 활성화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태안군 안면읍 폐염전 및 폐목장 부지를 활용해 조성되는 태양광 발전단지는 약 90만평으로 총사업비 5000억원이 투입되며, 전국 최대 발전 용량인 300㎿ 규모로 건설된다.

발전소는 올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완료한 후 착공할 예정이며, 1년간 공사를 거쳐 내년 하반기 상업 운전을 개시할 계획이다.

도와 태안군은 집적화된 태양광 발전소 건설·운영 관련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나서며,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사업 개발 및 시행을 주관한다.

태안안면클린에너지는 태양광 발전소 건설 총 공사 금액의 30% 이상을 태안군 및 도내 지역업체에 할당할 방침이며, 공사 인력에 지역주민을 우선 고용할 예정이다.

또한 인근 5개 마을에 총 3.1㎿ 규모의 주민 발전소 기증과 유휴부지에 관광·공익시설 설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승조 지사는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보급을 확대하고, 오는 2032년까지 도내 12기의 화력발전기를 폐지할 계획”이라며 “이번 태안 안면 지역상생형 태양광 발전단지 조성 사업으로 태안군과 충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주민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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