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가 사라져가는 전통 보존과 지역역사 복원을 위해 '유물 기증 캠페인'을 연중 추진한다.
시는 향토유물박물관 건립에 앞서 유물 기증 캠페인을 마련해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을 만들어갈 방침이다.
기증 대상은 세종시 관련 유물·자료 일체로 고문서, 고지도, 토기·자기류, 서화류, 미술·공예품, 민속자료 등이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기증은 유물 보존상태, 성격, 전시활용 여부 등을 검토해 수집 여부가 결정되며, 기증 시 기증증서, 기증유물 인수·인계서가 전달된다.
또한 기증자에게는 감사패와 기증증서가 발급되며, 박물관의 각종 전시 및 주요행사 초청·무료관람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기증된 유물은 영구보존을 위한 보존처리를 거쳐 안전하게 보관되며 선별을 통해 전시·연구, 교육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기증 신청 관련 문의는 전자우편(coqltjr@korea.kr) 또는 시청 문화예술과(044-300-3444)로 문의하면 된다.
이춘희 시장은 "유물 기증은 사라져가는 세종시의 역사와 문화 복원에 큰 힘이 된다"며 "시민이 함께 만드는 향토유물박물관을 위해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5년 개관을 목표로 고운뜰 근린공원 내에 전시공간과 교육공간, 휴게 및 편의공간을 갖춘 향토유물박물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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