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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 13일 개관 "스포츠클라이밍 배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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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 13일 개관 "스포츠클라이밍 배워볼까?"
  • 우연주
  • 승인 2021.05.13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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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5일부터 32일 간 시범운영…총 4000여명 방문
저렴한 이용료와 우수한 강사진
서울시 산악문화체험센터가 개관식을 열고 공식 운영에 들어간다.(사진=서울시 제공)

[서울=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서울시가 스포츠 클라이밍 체험 및 산악 문화, 커뮤니티가 결합된 복합문화공간인 '산악문화체험센터' 개관식을 13일 가졌다.

개관식에는 김도식 서울시 정무부시장,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도종환·정청래·이수진·임오경·오영환 국회의원, 유동균 마포구청장 등이 참석했으며,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산악문화체험센터'는 지난 3월 25일부터 1개월이 넘는 시범운영기간을 마쳤으며, 그 기간에 일평군 122명, 총 4000여명의 시민들이 방문했다.

특히 2397명은 스포츠클라이밍 등을 직접 체험했으며, 이용자 방문 후기 및 만족도 조사에서 85명이 참여해 5점 만점에 4.74점을 받아 이용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산악문화체험센터 내에 실내스포츠클라이밍장, 이벤트클라이밍, 하늘오르기 등의 시설이 있다.(사진=서울시 제공)

센터의 주요시설은 지하 1층 실내·외 클라이밍장, 볼더링장, 시청각실, 어드벤처 체험시설이 있고, 지상 1층에는 상설전시실, 지상 2층에는 기획전시실 등이 있다.

1층 상설전시실에는 히말라야 14좌를 완등한 산악인들과 이들의 등반루트 등을 모형과 증강현실(AR)로 만나볼 수 있다. 2층 기획전시실에는 인류 최초로 산악그랜드슬램을 달성한 고(故) 박영석 대장 전시전 등이 진행되고 있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시민들이 체계적인 강습을 받을 수 있게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우수한 강사진과 어린이·청소년·성인반 등으로 나뉜 월 강습반 및 일일체험·자유이용 등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특히, 민간시설에 비해 30% 수준의 저렴한 비용으로 스포츠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다.

손경이 주무관은 "스포츠클라이밍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라 호응이 높다"며 "특히 코로나19로 다양한 활동을 하기 힘든 어린이 또는 청소년들에게 색다른 체험 및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산악문화체험센터 개관식은 산악문화체험센터의 발전을 기원하는 식전행사와 본 행사,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9년 전국 최초로 스포츠 클라이밍부를 창단해 국가대표 및 올림픽 출전 선수를 배출한 서울 신정고등학교 학생들이 스포츠 클라이밍 시범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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