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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50~64세 신중년 살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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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50~64세 신중년 살핀다
  • 허지영
  • 승인 2021.05.1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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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준 부산시장은 13일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신중년 삶에 힘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은 13일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신중년 삶에 힘이 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부산시가 복지혜택의 사각지대에 있는 50세부터 64세 사이 신중년층의 일자리와 복지를 위해 나선다.

시는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해 부산 신중년 맞춤형 지원대책을 위한 실효성 있는 추진 방안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부산의 신중년 지원 정책이 여러모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이에 시는 신중년의 맞춤형 지원대책 마련을 위해 신중년 일자리 허브기능 구축, 신중년 재정지원 일자리 사업 확충 등을 통한 사회참여 유도, 50+ 신중년 재가 복합타운 조성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이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박형준 부산시장이 제5차 비상경제대책회의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사진=부산시 유튜브 붓싼뉴스 캡처)

먼저 경제진흥원 산하 시·구군 일자리종합센터와 각 분야별 일자리 지원기관 등 산재해 있는 일자리 분야 전반을 총괄하는 등 일자리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TF팀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중년 일자리 매칭과 전문인력 데이터베이스 관리문제, 기관별 지원 기능 중첩 등을 해소할 플랫폼을 구축한다.

또 시의회와 충분한 논의와 협조를 통해 20억원을 추경으로 확보하고 사회서비스형 일자리 320명, 수익을 창출하는 시장형 일자리 80명, 취업알선형 일자리 200명, 부산형 신중년 고용장려금 지원 100명 등 700명의 신중년 일자리를 추가로 만들 계획이다.

신중년층이 사회적 기업과 비영리 단체 등에 자신들의 지식과 경력을 활용해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신중년 사회공헌 사업과 신중년 자원봉사 활동도 지원한다.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해서 활동 시간만큼 동백전을 지급하는 방식을 도입해 재능기부 활동을 통한 신중년의 사회참여를 활성화한다.

더불어 신중년 인생 후반기 삶의 질 유지를 위한 인생 재설계에 도움을 주고, 생애주기별 복지지원 정책에서 소외된 신중년에 대한 종합지원을 위해 ‘50+ 신중년 재기 복합타운’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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