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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육분야 갑질 뿌리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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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교육분야 갑질 뿌리뽑는다!
  • 한미영
  • 승인 2021.05.17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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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교육청 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 전경(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교육분야의 갑질행위 예방 및 근절에 팔을 걷었다.

시교육청은 우월적 지위에 있는 갑이 권한을 남용해 을에게 행하는 부당한 요구나 처우를 하거나 인격적 모멸감을 주는 행위 등의 갑질을 예방하기 위해 갑질신고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갑질신고지원센터는 세종시교육청 소속 공무원 및 교직원, 사립학교 교직원의 갑질행위 신고 및 피해자 지원을 신청하는 곳으로 피해자에게 무료 법률 심리상담, 노무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20년부터 2021년 현재까지 총 23건의 갑질 신고를 처리했으며, 이 가운데 중징계 요구 2건, 주의·경고 조치 5건, 갑질 위법 사유에 해당되지 않거나 사실관계 확인 불가 등 16건에 대해서는 내부종결 처리했다.

올해 시교육청은 ▲사례 중심의 갑질 예방교육 자료 배포와 갑질 근절 가이드라인 안내를 통한 예방 활동 강화 ▲종합감사 익명제보방과 연계한 갑질 신고 체계 확대 운영 ▲갑질 행위자에 대한 엄정 처리와 2차 피해자 예방을 위한 보호조치 강화 ▲매월 11일 상호 존중의 날 운영으로 나부터 솔선수범하는 문화 조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종합감사 수감학교를 대상으로 종합감사 익명 제보방을 확대 운영해 감사 제보와 갑질을 포함한 현장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갑질 신고는 교육청 갑질 신고지원센터를 통한 익명으로 언제든지 가능하며, 갑질행위자에 대한 처벌 강화와 2차 피해 예방을 위해 희망 시 인사조치 등의 운영과 신변보호 조치 등이 지원될 예정이다.

권순오 감사관은 “우월적 지위와 권한 남용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갑질 문화를 근절하고, 우리 교육청 구성원들 상호 간에 존중과 배려로 소통과 공감의 청렴한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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