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순천시, 아동학대 전담의료(순천의료원)기관 지정
상태바
순천시, 아동학대 전담의료(순천의료원)기관 지정
  • 강종모
  • 승인 2021.05.20 13: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동학대 피해자 적극보호 의료체계 마련
전남 순천시 청사.
전남 순천시 청사.

[순천=동양뉴스]강종모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을 지정해 의료적 치료가 필요한 학대 피해아동을 적극 보호하는 의료체계를 마련했다.

순천시는 20일 순천의료원을 학대 피해아동의 체계적 의료지원을 위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순천의료원에서는 학대피해를 당한 아동에 대해 신속한 응급치료 및 신체적, 정신적 검사와 치료를 우선적으로 실시하며, 아동의 정서적 안정을 도모하는 프로그램 발굴도 적극 협력키로 했다.

김청수 순천시 시민복지국장은 “정부의 아동보호 체계 강화로 지난해 10월 아동복지법이 개정돼 아동학대 조사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순천시는 올해 1월 1일 아동인권팀을 신설해 아동학대 신고접수와 조사, 학대피해 아동에 대한 사후관리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창호 순천의료원 총무과장은 “아동학대 피해 신고가 접수되면 신속한 현장출동과 조사를 실시하며, 응급한 상황일 경우 피해아동을 가해자로부터 분리시키고 아동을 보호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철 순천시 아동청소년과 주무관은 “아동이 안전하고 행복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전담의료기관 지정 뿐만 아니라 순천경찰서, 순천교육청과 등 지역 사회와 연계를 통해 아동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