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17:34 (금)
세종시 소재 어린이집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상태바
세종시 소재 어린이집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 한미영
  • 승인 2021.05.24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류임철 행정부시장 긴급브리핑(사진=세종시 제공)
세종시 류임철 행정부시장 (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에 위치한 어린이집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비상에 걸렸다.

시는 24일 오전 긴급브리핑을 열고 지난 22일부터 24일 오전 7시까지 확진자 20명이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주말 확진자 20명은 모두 A어린이집에서 발생한 것으로 원생 8명, 교사 6명, 학부모 및 가족 6명이며, 최초 확진자 417번은 A어린이집 교사로 한달에 한번 주기적으로 실시하는 22일 보육교직원 선제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23일 현장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해당 어린이집에 대해서는 내달 3일까지 일시 폐쇄명령을 내렸다.

또한 어린이집 종사자 전원과 417번 교사가 담당하는 반(班) 어린이 전원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그 외 학부모 등 희망자에 대해 예방적 선제검사를 실시한 결과 19명이 추가 확진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확진자 19명의 이동경로와 접촉자를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며, 확인하는 대로 홈페이지와 밴드 등을 통해 경로를 공개하고, 접촉자에 대해 신속히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어린이집의 전체 원생과 종사자 및 동거가족을 대상으로 이날 오전부터 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관내 어린이집 전체 교직원을 포함한 종사자 전체 3500명에 대해 이번주 중으로 전수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류임철 행정부시장은 “5월 한달 동안 우리시에서는 모두 75명(지역감염 72, 해외입국 3)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신속하게 진단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누구나 진단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만큼 증상이 감기증상과 매우 유사하니, 조금이라도 증상이 의심되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 받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고,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마스크 착용 생활화, 가정과 직장에서 자주 손 씻기, 식사 중 대화 자제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 누적 확진자 수는 총 436명으로, 현재 42명이 세종충남대병원과 충청권생활치료센터에서 격리치료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