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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백신 맞고 마스크 벗어야 경제가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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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백신 맞고 마스크 벗어야 경제가 돌아간다"
  • 서주호
  • 승인 2021.05.27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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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시·군 백신접종 예약 독려
경북도는 27일 긴급화상회의를 통해서 23개 시·군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률 향상방안을 논의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27일 긴급화상회의를 통해 23개 시·군의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률 향상방안을 논의했다.(사진=경북도 제공)

[경북=동양뉴스] 서주호 기자 = 경북도는 코로나19 백신접종 예약률이 타 시도에 비해 낮은 상황에서 고령층 예방접종 예약률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도는 27일 이철우 지사 주재로 23개 시·군 시장·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고령층(60~74세)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한 긴급 영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마스크 착용 및 사적모임 제한 등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만으로는 코로나19를 극복할 수 없고, 접종률 제고만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유일한 방법이라는 판단에서 열렸다.

이철우 지사는 "백신을 맞아 마스크를 벗어야 지역경제가 돌아간다"면서 시장·군수들에게 "고령자 예방접종 예약률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해줄 것"을 당부했다.

도는 홈페이지 및 전광판 활용, 현수막 게첨, 백신접종 안내 행정서한문 발송 등 일반적인 홍보와 종교시설과 체육단체를 대상으로 백신 1차 접종자의 사적모임 인원제한 제외를 홍보해 도민들의 적극적 동참을 촉구할 계획임을 밝혔다.

아울러, 시군에서는 의용소방대, 새마을지회, 바르게살기지회, 외식업협회, 휴게음식점협회 등을 통해 예방접종 사전예약에 주민참여를 독려한다.

읍면동에서는 백신접종 담당공무원을 팀장급으로 지정해 1대1 사전예약 접수 및 의료기관 방문 안내 등 주민들이 접종예약을 하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예방접종만이 일상으로의 회복에 유일한 길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60세 이상의 경우 백신 1회 접종 후 89.5%의 감염 예방효과가 있다.

아울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예방접종 완료자(1차 접종자 포함)에 대한 인센티브 방안을 내놓았다.

오는 6월부터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는 직계가족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되고, 복지관, 경로당 등 노인시설에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 중심으로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독려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7월부터 백신 접종자(1차 접종자 포함)는 실외에서 마스크 없이 활동이 가능하고, 정규 예배, 미사, 법회 등 대면 종교활동 시 인원제한에서 제외돼 좀 더 자유로운 종교 활동이 가능하게 되며, 예방접종 완료자는 사적 모임 인원제한에서 제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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