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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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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中 시노백 코로나19 백신 긴급사용 승인
  • 서다민
  • 승인 2021.06.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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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신화통신=동양뉴스]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신화통신=동양뉴스]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가 1일(현지시간) 중국 제약사 시노백(Sinovac)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시노백 백신은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품질을 보장한다는 것이 증명됐다"며 WHO 긴급사용 목록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WHO의 전문가 자문단인 SAGE(The Strategic Advisory Group of Experts)는 18세 이상 성인에게 백신 사용을 권장하며 1차와 2차 접종 간격은 2~4주라고 설명했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시노백 백신의 예방효과는 51%, 중증과 입원 치료 예방효과는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시노백은 60세 이상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임상 실험 데이터가 적기는 하지만 여러 데이터를 통해 해당 백신이 노인에게 예방효과가 있다는 것이 입증됐으므로 WHO는 백신 사용에 대한 나이 제한을 두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중국산 코로나19 백신이 WHO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은 것은 지난달 7일 시노팜(중국의약그룹·Sinopharm)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현재까지 WHO가 긴급사용을 승인한 백신은 중국의 시노백과 시노팜을 포함,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백신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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