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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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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작은빨간집모기’ 발견
  • 한미영
  • 승인 2021.06.02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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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 올해 첫 일본뇌염매개‘작은빨간집모기’발견(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서 올해 첫 일본뇌염매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사진=대전시 제공)

[대전=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대전지역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2일 시에 따르면 대전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5월 27일에 채집한 작은빨간집모기에는 일본뇌염바이러스를 비롯한 뎅기열, 황열, 웨스트나일열 및 지카바이러스 등 5종의 감염병 원인 유전자는 검출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250명 중 1명 정도 증상이 나타난다.

일본뇌염에 감염되면 발열과 두통이 생기거나 심할 경우 경련, 혼미, 경련 등이 일어날 수 있다. 치명률은 20~30%에 달해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생후 12개월에서 12세 이하 어린이와 면역력이 없는 성인은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대전시 전재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대전에서도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모기가 확인된 만큼, 외출 시 밝은 색 및 피부노출을 최소화 하는 복장과 진한 향수사용은 피하고 모기기피제 사용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어린이는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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