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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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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개관
  • 한미영
  • 승인 2021.06.03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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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전경(사진=세종시 제공)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전경(사진=세종시 제공)

[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가 스포츠 인프라를 확충하고 장애인들에게 체육활동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7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한다.

시는 3일 정례브리핑을 개최하고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이춘희 시장은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이용하는 통합체육시설로, 장애인들에게 각종 시설을 우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사회적 약자의 체육활동을 적극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주요 프로그램 운영계획과 관련해 “수영장은 시간대별 수요자를 고려해 오전·저녁시간은 성인반을, 오후 시간은 방과 후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일반시민을 위한 프로그램은 58개반, 장애인 프로그램은 9개반이 운영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다목적체육관과 다목적실, 체력단련장도 규모와 특수성을 살려 장애인 7개 종목 12개반, 비장애인 7개 종목 27개반을 편성해 장애인 전용 프로그램인 골볼과 보치아를 운영하고, 일반시민을 위해 배드민턴, 농구, 음악줄넘기, 초등 축구 등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다목적실은 장애인 재활·교정의 성격이 강한 기구필라테스와 탁구, 유도, 펜싱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체력단련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를 우선 배치하고, 개인의 신체조건과 운동능력을 측정해 맞춤형 운동 프로그램을 무료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운동처방실에서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서비스인 ‘헬스케어존’이 운영돼 개인의 건강 데이터를 토대로 질병에 대한 사전 예측·예방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춘희 시장은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대표적 체육시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지속적으로 고객 만족도를 파악해 프로그램을 다양화하고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종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는 지난 2018년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0억원을 확보했으며 2019년 2월 착공, 지난 2월 공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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