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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진보, 내부 단합·외연 확장할 때 지지 만들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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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진보, 내부 단합·외연 확장할 때 지지 만들어져"
  • 서다민
  • 승인 2021.06.0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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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청와대에서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좋은 가치를 가지고 있는 진보가 이를 구현하는 정책뿐 아니라 내부적으로 단합하고 외연을 확장할 때 지지가 만들어진다"며 "그 지지자들과 함께 참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간담회에서 "민주당은 민주주의, 인권, 평등, 복지, 남북 협력, 환경, 생태, 생명 등의 가치를 추구하는 정당이고, 혁신의 DNA를 가지고 있는 역동적·미래지향적 정당이라는 면에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아울러 문 대통령은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회복하며 나아가 도약의 기회로 삼기 위해 우리 정부는 퇴임하는 마지막 순간까지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초선의원들이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지지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손을 맞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이날 초선의원들이 제기한 문제들을 하나하나 마음에 새기겠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고영인 의원은 초선의원을 대표해 "코로나19가 사회적 약자의 큰 고통을 초래한 만큼 재난지원금과 전 국민 고용보험, 손실보상 제도 등에 대한 비상한 조치와 함께 보다 체계적인 사회안전망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유 토론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자영업자, 중소상공인, 청년 등을 포용할 수 있는 재정 지원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 군 부실급식 문제 해결 등 장병들의 기본적인 처우를 조속하게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 백신 휴가제가 대기업뿐 아니라 중소기업과 일용직 근로자도 실질적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 등의 발언이 이어졌다.

아울러 신재생에너지 정책의 보완, 청년 일자리와 청년주거 국가책임제, 국가균형발전과 관련된 제도 개선, 남북 정상 합의 국회 비준을 위한 정부 조치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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