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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위해 80개 기술·투자사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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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 위해 80개 기술·투자사 함께한다
  • 허지영
  • 승인 2021.06.0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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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시청 전경(사진=울산시청 제공)

[울산=동양뉴스] 허지영 기자 =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 관련 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들은 9일 오후 3시 테크노산업단지에서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의체 발족 및 기술세미나를 가졌다.

행사에는 삼영이엔지, 세호엔지니어링, 아주산업, 대상해운, 유벡 등 80개사와 5개 민간투자사가 함께했다.

참여기업들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공급망 지역협의체를 구성하고 사업의 단계별 성공추진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에는 2030년 6GW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비전을 실현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부유식 풍력발전단지 건설 원천기술 확보를 통한 신산업 생태계 조성, 배후 기반 및 공급 기자재 한국형 공급체계 구축, 분야별 국산화 기술개발과 전문인력 확충, 일자리 창출·전력공급·이산화탄소 절감 등 정책 목표 달성, 혁신기술 및 제품개발 상호협력 등이다.

해외의 사례를 보면 육상에서 부유체 조립을 완료해 해상으로 이송하는 반면 울산형 부유체는 반조립 상태의 부유체를 특수선박을 이용해 해상으로 이동 후 설치하는 기술개발을 통해 사업비용과 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국산 신기술을 바탕으로 사업의 경제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특허 등의 지식재산권도 사업화해 나갈 계획이다.

송철호 시장은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사업은 지역의 미래 먹거리창출을 넘어 대한민국의 그린경제 전환을 선도할 핵심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부유식 해상풍력 지역협의체의 성장에 힘입어 울산이 세계적인 친환경에너지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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