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간 전면등교 준비기간 운영
[충북=동양뉴스] 오효진 기자 = 충북교육청은 2학기부터 도내 모든 학교에서 대면수업을 진행하는 전면등교로 전환한다고 9일 밝혔다.
도내 직업계고는 오는 14일 전면등교를 실시한다. 초·중·고등학교는 21일부터 2주 이상의 준비 기간을 거쳐 전면 등교하게 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여름방학 중 교직원의 백신 접종이 완료되고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인지·정서·심리·신체적 건강회복을 위해 등교 확대를 더 이상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초등학교 259곳, 중학교 128곳, 고등학교 84곳에 대해 2학기 전면등교를 결정했다.
충북의 경우 초등 58곳, 중등 19곳, 고등 28곳 등 105개 학교가 전면등교를 하지 못한 채 전체 학교의 77.7%(366곳)만 등교수업을 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학기 전면등교에 대비해 학교별로 2주 이상의 준비기간을 운영하도록 권장하고 각급학교별 준비 정도에 따라 등교·원격수업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전면등교를 결정한다.
각 시군 교육지원청은 내년 2월까지 전면등교 지원단을 운영해 학교 현장의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김병우 교육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학력격차 해소와 학생 심리·정서적 회복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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