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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투기 의혹 12명 의원 탈당 권유, 송영길 결단에 경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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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투기 의혹 12명 의원 탈당 권유, 송영길 결단에 경의"
  • 우연주
  • 승인 2021.06.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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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동양뉴스] 우연주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9일 더불어민주당 내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의원 12명에게 당 지도부가 탈당·출당 권유를 한 것과 관련 "송영길 대표와 당의 고뇌어린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탈당·출당 권유를 받은 의원들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한다"며 "아픈 과정이 진실을 밝히는 시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 행동할 차례다. 민주당 12명 의원의 탈당·출당 결정이 헛되지 않으려면 본질로 직진해야 한다"며 "국민이 원하는 것은 부동산 투기공화국을 제도적으로 혁파하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체 고위공직자와 국회의원, 그 친인척들의 부동산 투기여부에 대해 특별조사를 의무화하는 고위공직자 부동산투기조사 특별법을 제정해야 한다"며 "공직을 활용해 얻은 부동산 정보로 사적 이익을 탐할 수 없도록 고위공직자 부동산 백지신탁법도 즉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대한민국에 투기로 불로소득을 챙기는 고위공직자나 국회의원은 단 한명도 없어야 한다"며 "진짜 공정을 추구하는 정치세력이 누구인가는 이러한 과정 속에서 드러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 지사는 "불과 3개월 전, LH사태 당시로 돌아가 우리가 무엇을 결심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며 "보궐선거 결과가 무엇을 의미했는지, 그리고 무엇을 반성했는지 2개월 전으로 돌아가 봐야 한다"고 꼬집었다.

끝으로 그는 "문재인 대통령도 지난달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날로 심각해지는 자산 불평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라도 부동산 투기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집권여당은 그것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부동산 불로소득에 대한 국민의 분노 앞에 이번에는 제대로 된 답변을 내놓는 것이 우리 민주당에게 부여된 책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지난 8일 국민권익위원회가 당 국회의원과 그 가족 등을 대상으로 부동산 투기 관련 전수조사를 한 결과 의혹이 드러난 의원 12명에 대해 탈당·출당을 권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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