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동양뉴스] 한미영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학생들에게 협력과 상생의 사회적 가치를 교육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사회적경제 교실’을 운영한다.
관내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교원, 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사회적경제 교육 지원 협의회가 개발한 수업자료를 통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는 초등학교 87개, 중학교 8개, 고등학교 12개반이 교육을 신청해 총 107학급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된다.
초등학교에서는 ‘공정한 분배? 공정한 분배!’를 주제로 우리 주변의 문제를 찾아 문제 해결을 위한 생산과 분배 활동을 통한 공정한 분배의 과정을 통해 사회적경제의 개념을 공부할 예정이다.
중학교는 ‘배워서 실천하는 사회적경제’를 주제로 사회적경제의 기본 개념과 우리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 소개를 통한 삶 속에서의 실천을 알아본다.
고등학교는 ‘윤리적이고 정당한 소비, 공정무역으로 실천해요’를 주제로 바나나 농장의 노동자, 농장 주인, 선적업자, 수입업자, 마트사장의 역할 토론으로 윤리적 소비를 통한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학습하게 된다.
이주희 교육협력과장은 “사회적경제의 필요성과 기본 개념의 이해를 통해 인식 확산과 협력적 문제해결을 위한 참여하는 민주시민 역량이 함양되기를 기대한다”며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람 중심의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면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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