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18:14 (금)
G7 정상회의 마친 문 대통령 "韓 외교지평 넓혔다"
상태바
G7 정상회의 마친 문 대통령 "韓 외교지평 넓혔다"
  • 서다민
  • 승인 2021.06.14 14: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마친 후 "대한민국은 세계 10위권의 경제대국이 됐고 세계에서 가장 성숙한 국민들이 민주주의와 방역, 탄소중립을 위해 함께 행동하는 나라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G7 정상회의에 초청받아 모든 일정을 잘 마쳤다. 보건, 열린사회, 기후환경, 각 주제별로 지구촌의 책임있는 나라들이 진솔한 의견을 나눴다"며 "우리는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국격과 국력에 맞는 역할을 약속했고 특히 선진국과 개도국 간의 가교 역할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의 외교 지평이 넓어지고 디지털과 그린 분야 협력이 확대발전할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제 우리는 우리 운명을 스스로 결정하고, 다른 나라와 지지와 협력을 주고받을 수 있는 나라가 됐고, 지속가능한 세계를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도 있게 됐다. 많은 나라가 우리나라와 협력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G7 정상회의는 공동성명과 함께 '열린사회 성명' 등을 채택하는 것을 끝으로 폐막했다.

영국에서의 일정을 모두 마친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다음 순방국인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향했다. 그는 오는 15일까지 수도 빈에 머물며 국빈방문 일정을 소화하고 15∼17일 스페인을 국빈방문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한편 문 대통령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와의 회담이 성사되지 못한 것과 관련해서는 "아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일 정상은 G7 정상회의 기간 두 차례 짧은 만남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공식 회담은 이뤄지지 못했다.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한 후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오스트리아를 국빈방문 하는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가 13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한 후 손을 흔들며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제공)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