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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지역농협에 임대사업 위한 농업기계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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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 지역농협에 임대사업 위한 농업기계 전달
  • 최남일
  • 승인 2021.06.1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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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을 비롯한 천안농협 등 5개 농협장이 17일 시청에서 열린 지역농협 임대농업기계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박상돈 충남 천안시장을 비롯한 천안농협 등 5개 농협장이 17일 시청에서 열린 지역농협 임대농업기계 전달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충남 천안시 제공)

[천안=동양뉴스] 최남일 기자 = 충남 천안시가 지역농협과 협업해 농업기계 임대위탁사업을 오는 18일부터 추진키로 했다.

이에 앞서 시는 17일 천안시청에서 박상돈 시장을 비롯한 천안농협 등 5개 농협장이 참석한 가운데 임대농업기계 전달식을 열었다.

시는 이날 전달식에서 6억 원 상당의 농용굴삭기 등 총 27종 57대의 임대농업기계를 천안농협을 비롯한 아우내농협, 성환농협, 직산농협, 천안배원협에 각각 전달했다.

이번 지역농협 임대농업기계 임대위탁사업은 농업인의 농업기계 임대 접근성을 높이고 농번기에 필요한 일시적 수요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업기계 임대사업은 성남면과 성거읍에 위치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이 640여 대의 농업기계를 일 년 내내 임대하며 농업인들에게 만족도 높은 영농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임대실적은 2017년 3418건에서 2020년 5778건으로 가파르게 증가하는 추세로,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농업인들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을 줄이고 농업인들이 적기에 농사를 짓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이 성남면, 성거읍 2개소에만 위치해 그동안 남부권, 동부권, 북부권 지역 농업인들은 접근성을 개선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이에 시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권역별 지역농협들과 지난해부터 수요조사와 사업설명회를 추진했으며 농업기계 임대사업장에서 거리가 먼 농업인들의 임대 편의를 돕도록 추진했다.

시는 그동안 2차례에 걸친 수요조사를 통해 아우내농협의 콩선별기, 천안배원협의 심토파쇄기 등 거점지역에서 많이 이용되고 있는 임대 농업기계를 구비했다.

농업기술센터는 지역농협과 협업 관계를 기반으로 향후 참여농협별로 농업기술센터 임대사업장 규모의 10% 정도의 소규모 임대기반을 유지할 계획이다.

박상돈 시장은 “앞으로 2022년까지 5개 지역농협에 권역별 분산형 임대체계를 구축해 농촌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고 농촌이 잘 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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