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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망자 50만명 넘어…분노한 시민들, 대통령 탄핵 시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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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사망자 50만명 넘어…분노한 시민들, 대통령 탄핵 시위 (영상)
  • 서다민
  • 승인 2021.06.21 1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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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동양뉴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가 5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수천명의 시민들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안일한 방역 대응을 비판하며 이를 항의하는 시위에 나섰다.
[로이터=동양뉴스]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가 5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수천명의 시민들이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안일한 방역 대응을 비판하며 이를 항의하는 시위에 나섰다.

[서울=동양뉴스] 서다민 기자 = 브라질에서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가 50만명을 넘어섰다. 수천명의 시민들은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의 안일한 방역 대응을 비판하며 이를 항의하는 시위에 나섰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브라질 전역에서 수천명의 시민들이 거리로 나와 정부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다.

시위대는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마스크 착용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거부하고 백신을 조기에 확보하지 못했다며 정부의 실정을 비난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의 미흡한 코로나19 대처로 50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며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했다.

하지만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누적 사망자가 50만명을 넘었다는 보도에 대해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전날 기준 브라질 누적 사망자는 50만1825명, 누적 확진자는 1788만3750명이다. 브라질의 누적 사망자수는 미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 반면 백신 접종을 마친 인구는 11%에 불과하다.

[로이터=동양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를 추모하는 붉은 장미꽃으로 뒤덮였다.
[로이터=동양뉴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를 추모하는 붉은 장미꽃으로 뒤덮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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