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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해수욕장, 내달 순차적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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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해수욕장, 내달 순차적 개장
  • 김상섭
  • 승인 2021.06.2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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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점검 등 선제대응, 관광객 안전과 방역관리 철저
인천지역 해수욕장 전경.(사진=동양뉴스DB)
인천지역 해수욕장 전경.(사진=동양뉴스DB)

[인천=동양뉴스] 김상섭 기자 = 인천지역 해수욕장이 방역 실태 사전점검 등 선제 대응을 마련하고 순차적으로 개장한다.

22일 인천시는 인천지역 해수욕장이 왕산·을왕리·하나개 해수욕장을 시작으로 오는 7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개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7월 16일(예정)에는 십리포·장경리 해수욕장, 7월 19일(예정)에는 옹암·수기·서포리해수욕장 등이 개장을 준비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로 여행욕구 및 이동량 증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실시 등으로 올해 여름철 해수욕장 방문객이 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는 여름철 해수욕장 관광객 안전과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며, 해수욕장 운영 관련해 ▲코로나19 해수욕장 현장 대응반 운영 ▲해수욕장별 방역관리자를 지정한다.

또 ▲해수욕장 방문이력관리 시스템 ‘안심콜’ 운영 ▲차양시설 현장 배정제(2m 이상 이격 설치) ▲어린이 물놀이시설 미운영 ▲다중이용시설 및 안전·대여시설 방역을 강화한다.

그리고 ▲운영인력 방역지침 교육 ▲차양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이용객 명부 관리 ▲해수욕장에서 거리두기 현장계도 실시 및 홍보 등을 집중관리할 계획이다.

‘안심콜’은 QR코드나 수기명부 대신, 해수욕장마다 부여된 고유번호로 전화를 걸면 간편하게 방문 이력과 전화번호가 등록되는 서비스다.

이밖에도 이용객 밀집 분산을 위한 해수욕장 혼잡정보 서비스를 네이버와 어촌해양관광누리집(바다여행, seantour.kr)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해양수산부가 공모한 밀집도는 낮으나 편의시설을 갖춘 한적한 해수욕장으로는 옹진군의 서포리해수욕장이 선정됐다.

이와 함께 이일레, 떼뿌루, 장골, 옹암, 수기 해수욕장, 강화도 동막, 민머루 또한 풍경이 아름다운 한적한 해수욕장으로 추천해 이용객 분산을 유도한다.

시는 해수욕장운영 대응지침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전 사전점검을 지난 21일부터 실시해 이용객들에게 홍보·계도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박영길 시해양항공국장은 “도서지역 해수욕장 이용객은 여객터미널에서 발열체크 및 승선신고서 작성으로 유증상자의 도서지역 해수욕장 이용을 제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로 쉽게 이동 가능한 해수욕장은 이용객 관리에 어려움 예상된다”며 “이용객들이 자발적으로 방역수칙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는 등의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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